퇴근하고 집에오면 항상 밤이다.
언제나 같은 시간은 아니지만, 항상 비슷한 느낌의 냄새와 사람들과 같은 거리를 느끼며 집으로 걸어온다.
웃으며 떠는 사람들도 있고 소소하게 자기 핸드폰이나 보는 사람들도 있다.
대중교통에선 나도 모르게 남의 핸드폰을 훔쳐보게 되는데 ㅋㅋ
정말 다양한걸 본다. 쇼츠, 릴스, 카톡, 웹소설 등등
난 이상하게 대중교통에서 뭘 안보게 되더라.
그냥 창밖이나 보면서 멍때리는게 좋은것 같다.
예전엔 창밖을 보면서 이런저런 구경할 거리가 많았던 것같은데, 그것도 계속 보니까 매일 같은 생각만 하게 된다.
지금 생각하면,, 매일 같은 장면이나 같은 환경에서 새로운 생각이나 감정을 갖게 되질 않으니 창의력도 줄어드나 싶다.
집으로 돌아간다는 건 하루의 2부가 시작되는 거니까.
아침이랑은 또 다른 기분이다.